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文정부 경제팀 최우선과제는 ‘일자리 창출’

김동연·장하성·김상조 첫 회동

기획재정부는 21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현안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김 부총리와 장 정책실장, 김 위원장 등 경제팀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거시경제 상황과 부동산·가계부채 등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새정부 경제정책 방향, 국제과제 이행을 위한 재원 마련 방안, 새로운 공공기관 운영 틀 등 다양한 경제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고용 불안과 분배 악화 등으로 민생경제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이 하루빨리 국회에서 통과돼 공공부문 일자리가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혁신과 성장을 통해 민간 일자리 창출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기로 했다. 기업정책의 큰 틀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들은 공정한 시장질서 원칙을 준수하지 않는 기업은 엄정히 처벌하되 원칙을 지키면서 혁신·투자·상생협력 등에 적극 나서는 기업에 대한 지원은 강화하기로 했다.

김상조 위원장은 “시장과 기업에 대해서 경제정책을 일관되게 가져가야 한다”면서 “재벌개혁은 몰아치듯이 가는 것이 아니고 신중하고 합리적이고 일관성 있게, 또 예측가능하게 할 것이다. 부총리 의견을 충실히 따르면서 시장 의견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임춘원기자 lcw@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