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인 일산복음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해 화제다.
이번 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2016년 4월부터 6월까지 입원 48시간 이내 폐렴으로 진단받은 만 18세 이상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3일 이상 항생제 치료를 실시한 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 563개소, 2만3천106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여기에서 일산복음병원은 ▲산소포화도 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도말 검사 처방률 등 총 8개 평가지표에서 평균 92.1점의 성적을 받아 폐렴 진료에 있어 우수한 의료수준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손재상 이사장은 이번 최우수 1등급 획득과 관련, “현재 폐렴의 신속하고 정밀한 진단이 가능하도록 최신형 CT, 엑스레이(X-ray) 등의 영상촬영장치를 운영 중이며, 앞으로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검사를 통해 원인 감염균을 밝혀내고 적절한 항생제를 처방해 효과적으로 폐렴을 치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복음병원은 2013년까지 실시한 ‘고관절치환술 진료량 평가’에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 연속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