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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보복에도… 평당항, 對중국 무역·여객 증가

올 상반기 컨테이너 물동량
12% 늘어난 10만7천TEU
여객도 17%↑… 사드 영향 미미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계획) 배치와 관련한 중국의 각종 보복에도 불구하고 평택·당진항(이하 평당항)을 이용하는 한·중카페리 컨테이너 물동량과 여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평택항만공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평당항에서 르자오(日照)·옌타이(煙臺)·웨이하이(威海)·롄윈강(連雲港) 등 4개 한중카페리 항로를 이용한 컨테이너 화물은 10만7천325TEU(1TEU는 20ft짜리 컨테이너 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9만5천804TEU에 비해 12% 늘었다.

여객도 이 기간 24만8천174명(외국인 20만3천456명)이 이용, 지난해 같은 기간 21만3천4명(외국인 15만4천821명)에 비해 16.5% 증가했다.

또 올 상반기 평당항의 총 컨테이너 수출입 물량은 31만6천636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 28만7천350TEU에 비해 10.2% 증가했다.

이는 최근 2년간 개설된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 항로의 물량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반면 선박 입출항의 경우 올 상반기 9만7천20척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만9천31척에 비해 2.1% 감소했다.

자동차 수출입도 올 상반기 64만3천85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66만4천693대에 비해 3.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사 김정훈 전략기획팀장은 “평당항은 사드 보복으로부터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고 있으나 베트남·필리핀 항로 개설 등 국가별 수출입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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