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7 (일)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가평 설악~청평道 내년 1월 개통 ‘순항’

현재 공정률 93% 달해
순환 교통망 구축 물류비 절감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가평군의 최대 숙원사업인 국도 75호선 설악~청평도로 건설사업이 이달 현재 93% 공정률을 보이며 완공을 눈앞에 두고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국도 75호선 설악~청평도로 건설사업은 지난 2011년 5월 설악면 신천리와 청평면 고성리 일원 3.9㎞을 연결하는 공사에 들어간 뒤 6년여만인 오는 12월 준공, 2018년 1월 개통 예정이다.

총 사업비 785억여 원이 투입됐으며 최고수심 15~20m의 북한강을 남북으로 잇는 720.8m의 가평대교(사진)가 위용을 나타내게 될 에정이다.

현재 다리 상판공사를 마무리하고 아스콘포장 공사 및 차선도색이 남은 상태다.

또 대교 진입도로인 설악면 신천 삼거리에서 사룡리까지 2차선 구간에는 924m의 신선봉터널 1개소를 비롯해 교량 3개소 97m, 평면교차로 6개소가 들어서게 된다.

국도 75호선이 개통되면 가평에서 청평면을 거쳐 설악을 오가는 차량들은 그간 청평대교를 건너 24㎞를 우회해야 하는 불편에서 벗어나 통행시간이 30분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특히 서울~춘천 고속도로와 연계한 순환 교통망 구축으로 물류비용 절감 및 우회거리 단축으로 주민불편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김성기 군수는 “앞으로도 군의 가장 큰 현안인 제2경춘국도 조기 착공 등 열악한 도시기반 시설과 만성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정부 국정과제와 관련된 지역발전 대단위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기본계획 수립용역 등을 통해 어느 정도 가시화된 사업은 부처별 중기사업계획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반영시킬 수 있도록 하는 등 국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