칙칙폭폭, 막걸리 페스티벌 열차가 출발한다.
㈔한국막걸리협회는 오는 9월 2일과 3일 코레일과 함께 막걸리 페스티벌 열차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2017 자라섬 막걸리 페스티벌을 홍보하는 열차 여행에는 왕복열차비, 연계차량비, 남이섬 입장료 진행비가 포함되며 가격은 1인당 3만9천 원이다.
인천 제물포역을 출발하는 무궁화호 테마열차로, 백운역과 중동역을 경유한다.
상대적으로 자라섬까지 접근성이 떨어지는 인천지역을 고려해 마련된 특별편으로 제물포역에서 오전 9시에 출발해 가평역에 도착한 후 연계차량을 통해 막걸리 페스티벌 행사장에 11시 20분까지 도착하게 된다.
2017 가평자라섬 막걸리 페스티벌을 충분히 즐긴 후에는 차량과 선박을 이용한 남이섬 관광이 이어진다.
남이섬 관광후에는 연계차량을 이용해 가평역으로 이동, 오후 5시 10분 열차를 타면 된다.
2017 자라섬 막걸리 페스티벌은 우리나라 유일의 전통주 축제로, 소비촉진과 함께 다양하고 우수한 전국의 막걸리를 알리기 위해 전국 150여 유명 양조장에서 생산한 600여종의 막걸리를 시음·판매한다.
또 7080통기타 공연, 막걸리콘서트, 팝페라 트로트 공연, 디제잉 파티, 막걸리 가왕대전 등이 중앙무대에서 펼쳐지며 막걸리 캐릭터쇼, 캠핑요리 아카데미, 캠프파이어, 가족영화 상영 등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아울러 막걸리를 활용한 미용체험도 준비했다.
배혜정 한국막걸리협회 회장은 “일본의 경우 자국 막걸리를 소개하는 열차를 주기적으로 운행한다”며 “우리나라 전통주인 막걸리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개최되는 2017 자라섬 막걸리 페스티벌을 적극 홍보하고 소비자와의 접근성을 높이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