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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호 관광단지 204만㎡ 5월까지 해제…성장관리방안 수립

나머지 69만4천㎡ 자체 개발

민간투자사업으로 개발이 진행됐던 평택호 관광단지 사업이 무산된 가운데 일부 지역만 시가 관광단지로 자체 개발한다.

24일 평택시에 따르면 그동안 민간 투자로 추진하던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계획이 지난해 허가기준에 충족되지 못해 취소돼 오는 4월까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해제지역의 성장관리방안을 마련한 뒤 주민공람 등 절차를 거쳐 오는 5월 중 관광단지 해제를 완료한다.

이 단지는 지난 2013년 1월 SK컨소시엄이 사업을 제안한 이후 시가 제시한 부(負)의 재정 지원 조건을 충족할 수 없어 사업 참여 포기 후 다른 사업자가 사업참여 의사를 밝혔지만 평가기준에 미치지 못해 탈락하면서 무산됐다.

이에 따라 평택호 관광단지 274만㎡ 가운데 74%를 차지하는 203만9천100㎡가 오는 5월까지 해제되고 성장관리방안이 수립된다.

나머지 69만4천㎡는 관광단지로 자체 개발된다.

해제지역 203만9천100㎡ 가운데 농림지역 22만6천900㎡와 경사도 15도 이상 지역 53만6천㎡ 등을 제외한 나머지 127만6천200㎡는 성장관리지역으로 검토되고 있다.

시는 관광단지로 묶여 장기간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한 주민들에 대한 물리적·정신적 피해보상 차원에서 오는 2023년까지 763억8천만 원을 들여 도로, 하수도 등 기반시설 구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35억2천만 원을 들여 평택호 외곽도로(오성면 길음리∼관광단지 11㎞ 구간) 등 3개 도로 설계와 하수도 기본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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