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성원(동두천·연천·사진) 의원은 오는 31일 동두천 아름다운 문화센터 2층 한울림터에서 악취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를 위해 안병옥 환경부 차관도 동두천을 방문해 현장을 시찰하고 토론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악취문제는 15년 동안 동두천 주민을 괴롭혀 온 민생현안이다.
그동안 지자체 차원의 다양한 대책이 강구되었지만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했고 민원은 끊임없이 발생했다.
특히, 오염원은 양주시 하패리이고 피해지역은 동두천시라는 점에서 두 자치단체의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것이 문제해결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었다.
이에 김 의원은 지난해 말 2018년도 예산심사 과정에서 환경부 ‘악취실태조사 시범사업’예산에 2억5천만원을 증액해(총 16억4천만원) 동두천을 실태조사 대상지역에 포함시킨 바 있다.
김성원 의원은 “동두천 악취문제는 단일 지자체의 노력으로는 해결하기 힘들 뿐 아니라 임시방편적인 대책으로 접근해서도 안된다”라면서 “지자체를 넘어 범정부적인 관심과 대책마련이 필요한 만큼 이번 토론회가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