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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 천막농성

“단체교섭 30개월 넘도록 공전”
보육전담사 근로시간 확대 촉구

경기지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교육청을 상대로 단체교섭 체결과 초단시간 초등보육전담사 근로시간 확대 등을 촉구하며 29일 천막 농성에 들어갔다.

민주노총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는 이날 수원시 경기도교육청 주차장 한편에 천막을 설치해 무기한 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달 초 교육감이 재선 출마를 선언하고 나서 단체교섭과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설치 등 현안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라며 “단체교섭은 2015년 9월부터 30개월이 넘도록 공전하고 있어 교육청이 체결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 든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1월 초단시간 초등보육전담사가 무기계약으로 전환됐지만, 여전히 이들은 주 15시간 미만 근로시간으로 계약하고 있어 이전과 변함없는 실정”이라며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설치해 학교 급식실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안전을 담보해달라는 요청도 무시당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전국학비노조 경기지부 관계자는 “그동안 교육청에서 여러 차례 기자회견도 진행하고 교육청 업무 담당자들과도 만나봤지만, 교육감이 공석인 상태라는 이유로 아무도 책임지려 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농성을 결정했다”라며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와 관련해 조만간 경기도교육감에 출마한 후보들에게 정책질의서를 보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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