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철(더불어민주당·의왕1)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장이 경기도 소방인력을 오는 2022년까지 1만2천명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박 위장원은 23일 가진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제10대 안행위의 운영 방향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도의 소방인력 정원 8천941명 대비 34.2% 증가한 규모다.
박 위원장은 “소방안전 분야는 도민 안전과 직결 된다”며 “도내 소방 수요가 날로 증가하는데 반해 소방력은 아직도 부족한 실정으로 상임위 차원에서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자치역량 강화에도 목소리를 높였다.
박 위원장은 “(경기도는) 전국 최대 지자체로 그 위상에 걸맞게 자치역량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의회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도지사의 법적 지위 제고, 자치예산 확대, 조직 및 인력 등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일례로 현재 광역자치단체장 가운데 최대 지자체 수장인 경기도지사는 제외된 채 장관급 대우를 받는 서울시장만 국무회의에 참여하는 점을 들었다.
즉, 경기도지사 지위를 서울시장과 같은 장관급으로 격상해야 한다는 의미다.
경기도 역시 도지사의 직급 상향조정을 행정안전부에 지속 건의하고 있다
박 위원장은 “전국 최대 지자체로서의 위상에 걸맞는 옷을 입는데 주력하고, 도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새로운 경기도를 만드는데도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