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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이재명과 발맞춘 道 정책 추진 ‘박차’

道 민주당 국회의원·지역위원장 정책간담회
김 지사 “‘성공한’ 민주당 만들기에 힘 모아야”
민주 “모든 것 동원해 도 국정과제 반영에 노력”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4일 “‘이기는 민주당’에서 ‘성공한 국민주권정부’ 만들기에 다 함께 힘을 모아야 된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기조와 발맞춘 경기도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했다.

 

이날 도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서울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도내 민주당 국회의원·원외 지역위원장을 대상으로 ‘이재명 정부 100대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공동주최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야당 도지사·국회의원 간 정책간담회는 몇 차례 있었으나, 이날은 ‘여당’ 도지사와 국회의원으로 정책간담회를 실시하며 도 정책 실현에도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간담회에는 김 지사와 김승원 도당위원장, 정성호 법무부·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김병욱 대통령실 정무비서관, 6선의 추미애·조정식 의원, 이광재 지역위원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도는 국민주권정부 제1의 국정 파트너”라며 “미래 산업을 위한 반도체와 AI, 그밖에 다른 미래 산업들에 대한 입법, 사업계획 투자 등 많은 것들을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지역) 국회의원들도 함께 힘을 모아달라. 경기도가 변하면 대한민국이 바뀐다. 성공한 국민주권정부를 만들기 위해 경기도가 함께할 테니 다 함께 힘을 모으자”고 거듭 강조했다.

 

 

이후 비공개로 전환된 간담회에서 도는 ▲미래성장 3대 프로젝트 ▲국민체감정책 ▲지역개발·균형발전 등 3개 분야로 나눠 40여 개의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미래성장 3대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는 반도체 특별법 신속 제정을 통한 경기남부 ‘K-반도체 밸리’ 특구 지정, 평화경제특구 내 대규모 기후테크 클러스터(기후테크·RE100) 조성, 신규·기존 산단에 대한 태양광 설치 의무화 및 설치 지원, 관리비 제로 아파트 경기도 시범사업 국비지원 등을 건의했다.

 

또 GPU 1만 장 경기도 배치 및 GPU·NPU 뱅크 구축 지원, 경기 AI 혁신클러스터를 AI 선도사업 특구로 지정(현재 규제자유특구는 수도권 배제가 원칙) 등도 포함됐다.

 

‘국민체감정책’에는 간병국가책임 실현을 위한 저소득층 노인 간병비 지원 사업 법적 근거 마련 및 국비 지원, 주4.5일제 시행 전 도와 중앙정부 간 정책협력, 경기도 청년 사다리프로그램 국가사업 시행, 기후보험 시행 근거 신설 및 실효적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행동 포인트 지원 확대 등 협력을 요청했다.

 

‘지역개발·균형발전’ 분야에선 국토부에서 수립 중인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경부선·경인선 등 도내 지상철도 반영, GTX B·C 적기 개통 및 A·B·C 연장 국비 부담, 글로벌 혁신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지원, 경기북부 ‘2026 경기도 방산혁신 클러스터’ 지정 등이 건의됐다.

 

김승원 도당위원장은 “반드시 도의 숙원 사업이 국정과제에 반영되고, 내년 지방선거도 대승해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정책이 곳곳에 잘 스며들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것을 동원해서라도 도의 국정과제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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