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자연 벗삼아 새 시각으로 예술과 소통

현대미술관 과천관서 15일부터 이틀간
미술 등 예술가 6팀 참여 프로그램 선봬
미술관 주변 드로우 드로잉 등 상시 운영

 

 

 

‘MMCA 페스티벌 예술로(路)오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은 오는 15일과 16일 야외예술축제 ‘MMCA 페스티벌 예술로(路)오름’을 개최한다.

예술과 예술가를 일상처럼 만나는 대규모 문화·예술·교육축제로 마련된 ‘MMCA 페스티벌’은 올해 ‘일상을 깨자, 예술로 놀자’를 주제로 진행된다.

미술, 무용, 퍼포먼스, 연극, 요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6팀이 참여해 예술을 친근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일상을 깨자’에서는 일상적 사물로 작품을 만들어보며 주변의 이웃과 사회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금색 필름지 위에 소중한 기억을 적어 야외조각공원 나무 아래에 매달아 보는 ‘반짝반짝 기억 숲’을 비롯해 비닐봉지와 잠자리채를 활용해 상상 속 생명체를 만들어 보는 ‘부유하는 조각’, 다양한 감정을 젤리로 만들어 보는 요리 워크숍 ‘몸도 마음도 젤리’가 진행되며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건물을 닮은 파빌리온 구조물에 미술관에 대한 이미지를 다양한 색실로 엮어나가는 ‘내가 만드는 미술관’도 축제기간 동안 이어진다.

교육공간 ‘MMCA_○’에서는 컬러 스티커를 이용해 설치된 구조물을 꾸며볼 수 있는 프로그램과 무용 퍼포먼스 ‘규칙과 불규칙의 움직임’이 진행된다.

 

 

 

 

미술관 주변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예술로 놀자’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골판지 그림판에 그림을 그리고 액자를 붙여 가져갈 수 있는 ‘드로우 드로잉’, 야외조각공원을 산책하며 작품을 찾아보는 ‘MMCA 미술관 지도’, 더 이상 사용되지 못하는 천을 이용해 자리 또는 무릎담요로 만들어 보는 ‘나만의 자리 만들기’, 골판지로 만들어진 텐트를 자유롭게 꾸미고 휴식을 즐겨보는 ‘숲 속의 작은 집’이 상시로 운영된다.

또한 대공원역에서 미술관까지 걸어오는 길에 진행되는 이동식 연극 ‘미술관 철도 999’을 통해 여유롭게 미술관 산책길을 만끽할 수 있다.

이동 경로 중간 중간에 설정된 임시 정거장에서 극단 배우들이 참여하는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마지막 정거장인 미술관 옥상에서는 다 함께 컵라면을 먹으며 ‘미술관도 식후경’으로 공연이 마무리 된다. ‘2018 MMCA 페스티벌 예술로(路)오름’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홈페이지 사전예약 또는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www.mmc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2188-6000)

/민경화기자 mkh@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