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시는 박승원 시장과 직원들이 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해군1함대사령부 소속 초계함인 ‘광명함’을 최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위문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박 시장 등은 민족 최대의 명절에도 고향을 찾지 못하고 조국 수호를 위해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광명함 하상수 함장(중령)을 비롯한 해군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표현한 뒤 준비해 간 위문금을 전달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990년 5월 취역한 1천200t급 광명함은 중소도시인 경기도 광명시의 이름을 따 광명함으로 정해졌으며, 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광명함 취역 해인 1990년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지금까지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76㎜ 함포 및 40㎜ 기관포를 장착한 광명함은 지난해 9월 열린 해군 각 함대간 대공 및 대함사격 명중률 등을 겨루는 자체 경합에서 포술 최우수 전투함에 선발되는 등 ‘바다의 탑건(Top Gun)함’으로 불리고 있다.
또 20년 전인 1998년 우리 영해를 침투한 북한 반잠수정을 7시간 가량 추적한 끝에 전남 여수 앞바다에서 함포를 쏴 격침시키는 등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박 시장은 “여러분이 있기에 우리 국민 모두가 매일매일 편안한 삶을 살고 있다”며 “해군함대 광명함과 광명시는 지속적으로 상호 방문하여 교류협력을 증대해 나가자”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