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축제 ‘페스티벌31’이 오는 3일 오전 11시 화성시 궁평항 광장에서 개최된다.
경기도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화성문화원이 공동주관하는 ‘페스티벌31’은 화성시 4개읍 9개면 13개동에 사는 화성 사람들의 생활문화동아리 활동을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된다.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뭔가 다른 공연’은 마술과 마임으로 이야기하는 거리공연가 이재홍의 진행으로 벨리댄스, 실버밴드, 한국무용, 난타, 스포츠댄스 등 9개 생활문화예술동아리의 화려하고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인다.
오후 5시부터 이어지는 ‘뜻밖의 공연’에서는 남양주문화원 가야금동아리 ‘아랑여우’와 미디어아트, 의왕문화원 팬플루트 동아리 ‘팬오카소리’와 실내악 5중주, 학부모로 구성된 난타 동아리 ‘바란타’, 어린이 벨리 댄스 ‘드림걸즈’의 공연을 비롯해 ‘다원예술단’의 경기민요와 ‘화산춤사랑’의 한국무용 합동 공연을 만날 수 있다.
끝으로 ‘벨칸토발성동호회’, ‘폴라리스합창단’, ‘해맑은어린이합창단’의 목소리가 어우러진 합창 공연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다양한 체험 및 놀이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놀이기획자 ‘고무신’과 함께하는 ‘만들어 노는 별★(별)놀이터’를 비롯해 폐현수막을 이용한 ‘직조짜기 별별체험’, 화성문화원 ‘빛그림사진동아리’와 함께하는 ‘노상 사진 교실’이 준비됐으며 화성문화원의 역사와 활동을 알기 쉽게 영상으로 엮은 아카이브 전시 ‘특★(별)한 전시-화성문화원 사용설명서’도 개최된다.
염상덕 경기도문화원연합회 회장은 “페스티벌31을 개최함으로써 지방문화원이 그동안 지역에서 쌓아온 성과를 보여주는 한 마당이 될 것이고, 문화원과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다지는 초석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