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말산업육성연구단체는 지난달 30~31일 양주 휴먼앤홀스랜드에서 말산업 발전방향 논의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연구단체는 정대운(더불어민주당·광명2) 의원을 회장으로 박근철(민주당·의왕1·총무) 의원 등 22명의 의원으로 구성돼 지난 8월 발족했다.
이번이 첫 공식활동이다.
워크숍에서는 경기도 말산업의 향후 발전방안 및 활동계획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 경기도말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영 조례 발의에 대한 구체적 의견도 제시됐다.
한국마사회 과천경마장에서 매년 징수되는 3천700억여원의 레저세 가운데 일부를 말산업 육성에 환원, 신성장 동력인 말산업 입지를 선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형태다.
연구회는 이달 내 입법예고 및 조례 발의를 통해 경기도 말산업 발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대운 회장은 “말산업은 생산·육성·유통 및 소비단계에서 높은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 향후 농축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한 경기도의 미래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며 “또 레저 목적뿐만 아니라 재활 및 심리치료 등 의료분야, 비행청소년 등의 사회문제에 대한 예방책으로도 부각되고 있다. 앞으로 활발한 연구활동을 통해 말산업 발전에 일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하연기자 lft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