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2023년까지 656개의 ‘공동체 전문가 일자리’를 만든다.
상담원과 조력자 등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 온 활동가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내년 37명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657개의 공동체 전문가를 채용, 육성한다.
공동체 전문가는 주민 10명 이상이 참여하는 공동체를 대상으로 회계교육 등 컨설팅에 나서게 되며 임기제 공무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시·군 여건에 따라 기간제 근로자로 일할 수도 있다.
이를 위해 민간 중심의 공동체 활성화를 추진할 중간지원조직을 15개 시·군에 설립한다.
시·군이 직접 인력을 고용하는 형태로 채용되며 채용 대상은 공동체 활동 경험이 품부한 현장활동가다.
인건비는 도와 시·군이 50%씩 분담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공동체 활동 분야의 인력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공동체 활동도 지원하고 양질의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하연기자 lft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