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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제조업 중기 다음달도 ‘비관적’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 87.7… 두 달 연속 하락
내수 부진으로 제조업 큰 폭 내려… 비제조업은 상승

도내 중소기업 경기 전망 조사

경기지역 중소기업들은 다음달 기업경기를 다소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제조업계 전망은 다소 상승했지만 내수 부진 속에 경제심리 위축 등으로 제조업 전망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29일 발표한 ‘2018년 1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지역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5포인트 각각 하락한 87.7이다. 한달 전보다도 1.8포인트 하락해 두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최근 건설업과 서비스업의 소폭 반등하면서 비제조업 전망이 다소 상승했지만 내수 부진 속에 생산과 설비 투자가 크게 감소하면서 경제 심리가 위축되면서 제조업 전망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경기지역본부는 분석했다.

12월 도내 제조업 경기전망은 87.5로 전월보다 4.4포인트 하락한 반면, 같은 기간 비제조업은 0.9포인트 상승한 87.9로 조사됐다. 건설업과 서비스업은 각각 2.2포인트, 0.8포인트 상승하며 소폭 반등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은 ‘가구’(86.1→108.3), ‘의료용물질 및 의약품’(79.2→87.5) 등 4개 업종에서 상승했다. ‘1차 금속’(95→60), ‘섬유제품’(90→70) 등 15개 업종은 하락했으며, ‘기타 운송장비’(112.5) 등 3개 업종은 전월과 같았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91.3→93.5)가 상승했고, ‘서비스업’(86.7→87.5)에서는 ‘부동산업·임대업’(71.9→87.5), ‘전문, 과학·기술서비스업’(79.3→87.9) 등 5개 업종이 상승했고, ‘운수업’(90.7→72.7), ‘숙박·음식점업’(93.2→88.1) 등 4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예술, 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73.8)은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항목별로는 내수판매전망(88.8→86.8), 수출전망(91.2→86.6), 영업이익전망(85.6→83.9), 자금사정전망(81.4→80) 등 모든 항목에서 하락했다.

역추세인 고용수준전망(94.4→93.9)은 상승해 고용사정이 다소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 경기지역 중소기업들은 ‘인건비 상승’(56.1%)을 가장 큰 어려움을 꼽았다. 이는 11개월 연속 가장 많은 어려움으로 조사됐다. 이어 ‘내수 부진’(48.9), ‘업체간 과당경쟁’(37.2%)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도내 중소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한달 전보다 0.5%포인트 상승한 75.1%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은 73.1%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했고, 중기업은 1.6%포인트 상승한 79.5%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5~21일 동안 제조업 316개, 비제조업 296개 등 중소기업 612개를 대상으로 웹팩스와 이메일 조사 방식으로 실시해 %인 567개(제조업 281개, 비제조업 286개) 업체가 응답했다. /이주철기자 jc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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