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위 의원 각각의 고유한 리더십이 잘 발휘될 수 있도록 경청하고 소통하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 김인순(더불어민주당·화성1·사진) 의원은 여가교위 부위원장으로서 경청하는 자세를 강조했다. 마음이 움직이는 의정활동을 펼쳐야 한다는 게 그의 소신이다.
이는 도민과 도의원 모두에 해당된다.
김 의원은 올해 행정사무감사 역시 이같은 마음자세로 임했다.
김 의원이 관심을 두고 본 도 집행부의 정책은 지역아동센터의 처우개선 문제, 경기도 출연기관의 방만운영에 대한 지적,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등이다.
하지만 단순한 지적에서 벗어나 새어나가는 세금을 잡아 꼭 필요한 부분에 골고루 스며들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했다.
누수되는 세금을 바로 잡아 도민에 혜택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게 도의원의 역할이라고 생각했기 때문. 초선인 김 의원은 기존의 룰에 익숙해 지지 않았을 때, 날카로운 시선이 녹술지 않았을 때 더 잘못된 부분을 잡는데 힘을 쏟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또다른 부분은 ‘선의와 의지’다.
도의원이 정책을 제안하고, 도 집행부가 정책을 펼쳐나갈 때 바로 이 선의와 의지가 토대가 돼야 한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그래야 당연히 지켜야할 게 지켜지는 도가 될 수 있다는 것.
김 의원은 “현장의 소리를 듣고, 합리적이고 선의적인 자세로 약자에 대한 존중을 잊지 않겠다”며 “행정편의적인 부분이나 누수되는 예산을 끊임없이 감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하연기자 lft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