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도민에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사업비 전액을 국비로 지원할 것을 촉구했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민의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사업비 전액 국비지원 촉구 건의안’을 17일 의결했다.

더불어민주당 심규순(안양4) 의원이 대표발의한 건의안은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및 확대시 전액을 국비로 지원토록 하는 게 핵심이다.

도내 시·군의 재정 열악으로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비율이 20%에도 미치지 못하는 데 따른 것이다.

현재 도내에는 지방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운영중이거나 설치가 계획된 곳은 총 48곳이다.

이 가운데 시설이 운영중인 곳은 9곳에 불과하다. 또 7곳은 설치를 추진중이며 나머지 13곳은 계획단계, 19곳은 계획조차 수립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임하연기자 lft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