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 양식 수산물 등 수산생물의 질병 검사를 현장에서 실시할 수 있는 ‘수산생물질병 이동진료차량’이 전국 최초로 도입된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내년부터 ‘수산생물질병 이동진료차량’을 도입 운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동진료차량은 현미경, 유전자 증폭장비 등 7종의 검사 장비가 탑재돼 있다.
이는 수산생물의 바이러스성, 세균성, 기생충성 질병 감염 여부를 현장에서 곧바로 검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소는 이동진료차량을 활용해 월 20개소 이상의 도내 양식장 방문, 수산생물에 대한 이동진료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이동진료차량 도입으로 기존 질병검사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현장 신속 대응을 통해 수산물 질병 확산을 원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