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가 교통약자의 안전한 야간 보행을 돕기 위해 횡단보도에 LED 조명기를 설치를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동구는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LED조명기를 설치해 지금까지 52개를 설치했다.
올해는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억 원을 교부받아 ▲보행자와 차량의 통행이 많은 곳 ▲ 주변 상황으로 인해 조도가 부족해 보행에 어려움이 있는 곳 ▲어린이 보호구역 등을 전수 조사해 오는 6월까지 25개소에 횡단보도 LED 조명기 50개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구는 LED 조명기 설치가 완료되면 운전자의 가시거리가 73.8m에서 115.9m로 대폭 늘어나 교통사고 예방효과도 매우 클 뿐만 아니라 야간 보행자에게는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통약자인 어린이, 청소년,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 무인단속카메라 등의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등을 통해 교통사고 ZERO 도시, 보행자가 행복한 동구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최종만기자 man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