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돌봄 서비스의 일환인 ‘다함께 돌봄센터’가 다음달 성남·시흥·화성 등 3곳에 설립된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다음달 성남, 시흥, 화성 등 3곳을 시작으로 오는 8월까지 도내에 총 15곳의 다함께 돌봄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다함께 돌봄센터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지역 내 종합복지관, 도서관 등 공공시설과 아파트 커뮤니티센터 등 접근성이 높고 개방된 시설의 공간을 활용해 조성하게 된다.
사업에는 국비(9억3천100만원)와 해당 지자체(6억8천800만원) 등 총 16억1천900만원이 투입된다.
시설물과 기자재 등은 전액 국비로 지원되며 인건비와 리모델링비 등은 국비와 시비 5대 5로 매칭형태로 진행된다.
성남은 중원구 은평1동복지관에 234㎡ 규모로, 시흥은 은계지구 은계센트럴타운 1층 주민공동체 활동공간에 148㎡ 규모로 각각 조성된다.
화성은 봉담 동화마을 3단지 관리사무소에 설치되며 122㎡ 규모다.
센터 운영 시간은 학기중에는 오후 2시~7시, 방학중에는 오전 9시~오후 6시다.
다만, 해당 지자체의 재량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이 곳에는 시설장 1명과 시간제 돌봄교사 2명이 근무하게 된다.
오는 8월까지 다함께 돌봄센터가 설치되는 곳은 하남·여주·남양주·의정부·평택·과천 각 1곳, 오산·용인·김포 각 2곳 등이다.
도 관계자는 “기존의 돌봄서비스는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지역아동센터 위주였으나 앞으로는 소득에 상관없이 초등학생 돌봄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