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 이헌욱 사장 후보자가 14일 열린 경기도의회 도덕성검증을 무난히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자의 도덕성검증을 위한 이날 인사청문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도덕성검증위는 이 후보자의 참여연대 활동내역과 경기도시공사 운영을 위한 경영철학 등을 집중적으로 질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형열(더불어민주당·구리1) 위원장은 “이 후보자가 시민활동 등을 활발히 했고 약자를 위해 일해온 것은 알겠다. 그러나 경기도시공사라는 큰 조직을 운영하는 것은 다른 일”이라며 “경기도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이 후보자가 어떤 생각을 가졌고 공사의 수장이 될만한 비전이 있는지를 도덕적 가치관과 함께 검증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별히 도덕적으로 문제된 부분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도덕성검증을 마친 이 후보자는 오는 18일 소관상임위인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정책검증을 받게된다.
/임하연기자 lft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