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민들의 먹거리 투명성 확보와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명예감시원’ 제도를 운영한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 상반기에 110명의 원산지표시 명예감시원을 선발, 7~12월까지 도내 음식점과 전문판매점 등의 원산지표시를 점검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연중 운영한다.
명예감시원 운영에 필요한 사업비 1억6천500만원은 도와 해당 시·군이 3대 7의 비율로 분담한다.
도는 도의회와 협의를 통해 제1회 추경예산 때 관련 예산을 편성할 방침이다.
선발된 명예감시원은 도내 신규 전문판매점 및 음식점을 위주로 1일 6~10곳을 방문, 원산지 표시 계도 및 위반사항을 점검하게 된다.
감시원에게는 1일 5만원의 활동비가 지원된다.
도 관계자는 “명예감시원의 업체 점검표 및 활동보고서가 원산지표시제도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