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범죄예방 등에 활용할 목적으로 도내 민생범죄통계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한다.
25일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따르면 도특사경은 수사자료의 효율적 활용, 관리를 위한 포털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에는 수사 분야별 범죄예방과 단속에 필요한 핵심정보를 실시간으로 추출할 수 있는 기능이 담긴다.
이를 위해 도 특사경은 지난 1월 ‘특사경 수사통계 수집 및 활용방안 연구용역’을 완료했다.
이를 토대로 수사정보 포털 및 통계시스템의 구성과 활용방안을 도출, 통계원표 등을 제작했다.
본격적인 민생범죄 데이터 축적을 위한 시스템 개발은 다음달부터 착수한다.
시스템 개발에는 2억2천만원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다.
도 특사경은 또 올해 중 범죄정보를 도 홈페이지 등 온라인에 게시, 공유할 계획이다.
오는 2020년부터는 민생범죄 통합데이터를 추출해 31개 시·군, 경찰청 등 유관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동시공개할 수 있도록 연계할 예정이다.
도 특사경 관계자는 “도내 민생범죄 현황 및 단속실적 분석을 통해 유의미한 범죄통계 DB를 구축하고, 범죄정보 공개로 유사 범죄 예방 및 범죄행위 사전 차단 등 안전한 도민의 삶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현재 식품·환경 등 6개 단속분야별 11개 수사센터의 수사실적을 매월 도 특사경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중이다.
/임하연기자 lft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