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포천시·양주시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에 포함된 전철 7호선 포천 연장사업의 조기 착공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재명 경기지사와 박윤국 포천시장, 김대순 양주시 부시장은 6일 도청 북부청사에서 도봉산포천선(옥정~포천) 조기 착공을 위해 공동 노력하자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개 기관은 협약에서 7호선 포천 연장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절차 이행에 적극 협력, 행·재정적 지원 결정 합의 등 제반 사항 합의에 적극 협력, 협약사항 이행을 위한 실무협의 구성 등 3개 항에 합의했다.
도봉산포천선 건설사업은 1조391억원을 들여 전철 7호선을 양주 옥정지구∼포천 소흘읍∼대진대학교를 거쳐 포천시청까지 연결하는 사업이다.
지난 1월 발표한 ‘2019 국가균형프로젝트’에 포함,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됐으며 2026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7호선은 현재 도봉산까지만 연결돼 있으며 도봉산에서 양주 옥정까지 15.3㎞를 연결하는 사업이 하반기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재명 지사는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한 보상 차원에서 옥정∼포천 구간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에 포함됐다”며 “도는 사업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포천시, 양주시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