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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독감으로 오인하기 쉬운 폐렴, 빠른 진단·치료 중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폐렴 3차 적정성 평가' 결과를 28일부터 홈페이지(www.hira.or.kr)와 건강정보앱에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평가대상 의료기관은 2017년 10월부터 12월까지 '지역사회획득 폐렴'(일상생활 중 발병해 입원 48시간 이내 진단된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 1만5천782명에게 항생제(주사) 치료를 한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병원급 의료기관 499곳이다.

평가대상 환자를 연령별로 보면 50세 이상이 82.0%를 차지했고, 성별로는 남성 49.9%, 여성 50.1%로 나타났다.

평가결과 평가대상 건수가 10건 미만인 의료기관을 제외하고 종합점수를 산출한 454개 의료기관 중에서 1등급(90점 이상)을 받은 곳은 249곳(54.9%)으로 절반을 넘었다.

2차 적정성 평가 때보다 27곳이 늘었다.

이들 1등급 의료기관은 서울권 43곳, 경기권 56곳, 충청권 24곳, 전라권 36곳, 강원권 11곳, 경상권 74곳, 제주권 5곳 등으로 전국 권역별로 골고루 분포했다.

심평원은 환자가 어디서나 적절한 진료와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2014년부터 폐렴 적정성 평가를 시행, 그 결과를 국민이 알기 쉽도록 종합점수로 매기고 5개 등급으로 나눠서 공개하고 있다.

폐렴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 미생물 감염으로 발생하는 폐의 감염을 의미한다.

심평원은 "폐렴은 매우 흔한 질환으로 기침, 가래, 오한, 발열 등의 증상으로 감기나 독감 등으로 오인하기 쉬워 치료 시기를 놓치면 악화해 장기간 입원치료를 필요로 할 수 있기에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박건기자 90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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