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가 황해경제자유구역 평택포승(BIX)지구 일반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 1차분을 15일부터 공급한다.
1차분 산업시설용지는 총 9만5천467㎡규모로 ▲화학 2필지 ▲자동차 부품 5필지 ▲기타기계 및 장비제조업 5필지 ▲전자부품 2필지 등 14필지, 4개업종이 입주할 수 있다.
평택항과 38번 국도,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IC까지 접근성이 좋아 우수한 입지환경 뿐만 아니라 주변시세 대비 20% 가량 낮은 가격으로 공급돼 가격경쟁력도 갖췄다.
경기도시공사와 평택도시공사가 공동 조성중인 포승지구는 평택시 포승읍 희곡리 일원에 조성되는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핵심 거점지구다.
총 면적 204만㎡에 산업시설용지 78만2천454㎡, 물류시설용지 55만6천174㎡, 주거기설 및 근린생활시설, 기타 지원시설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부지조성공사는 내년 9월 말, 사업준공은 2020년 12월 예정이다.
이번 분양은 지난해 11월 ‘평택BIX 일반산업단지’지정 후 최초 시행됐으며 기존 외국인투자기업에만 부여했던 취득세 75% 감면, 5년 간 재산세 35% 감면 등의 혜택을 국내기업도 받을 수 있게 됐다.
공급신청은 5월 2일부터 접수하며 분양금액에 따라 3년까지 분할납부할 수 있다.
물류시설용지는 5개 필지(1만1천421㎡~3만4천212㎡)는 수의계약으로 공급한다.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경기도시공사와 평택도시공사가 사업을 시행해 투자 안정성이 높고,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하는 게 강점”이라며 “지리적으로 수도권과 중국, 동남아를 잇는 가교역할을 할 수 있어 동북아 첨단 산업의 요충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시공사 홈페이지(www.gico.or.kr)를 참고하거나 산단판매부(031-220-3545)로 문의하면 된다.
/임하연기자 lft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