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평화나비는 1일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제25차 수원수요문화제 및 수원평화비 제막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원수요문화제는 수원평화나비 주최했으며 풍물굿패 삶터와 ㈔수원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가 공동 주관, 추모묵념을 시작으로 성명서 결의, 풍물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수요문화제에 참여한 시민들은 “일본정부가 아무리 진실을 가리려 하고 시간이 지나고 피해 할머니들이 다 돌아가신다 해도 전쟁범죄를 잊지 않으면 끝까지 싸우겠다”며 “일본정부는 늦었지만 진정한 사과를 통해 역사의 진실 앞에 당당해 져야 할 것”이라고 성명서를 통해 결의했다.
이성호 풍물굿패 삶터 대표는 “시민들이 많이 나와 함께 한 것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수원평화나비 관계자는 “수원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돌아가며 주관단체를 맡아 진행하는 수원수요문화제는 단순히 일본군 위안부피해 문제에 대한 동참 수준이 아니다”며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구체적 운동방법을 찾아 행동에 나서는 하나의 사업이다”고 밝혔다.
/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