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조8천902억원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3일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본예산 대비 일반회계 1조7천987억원, 특별회계 915억원이 각각 증가했다.
추경을 반영한 도의 올해 예산은 당초 본예산 24조3천731억원보다 7.8% 증가한 26조2천633억원 규모다.
이번 추경은 ▲민생경제 지원 및 경제활성화 ▲미세먼지 등으로부터 도민 건강권 확보 ▲소방 및 안전강화 ▲복지서비스 확충 ▲재정 체력 강화 등 5가지 분야에 중점을 뒀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우선 민생경제 지원 및 경제활성화에 모두 878억원을 반영했다.
민생경제 지원 일자리 96억7천만원, 일자리 확충사업 39억5천만원, 인력양성 및 취업·창업지원 130억6천만원, 소상공인 및 골목상권 403억5천만원, 중소기업 육성 708억1천만원 등이다.
소상공인·전통시장 전담 지원 기관인 경기시장상권진흥원 설립 및 운영을 위한 58억6천300만원도 반영했다.
미세먼지 등으로부터 도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예산으로는 405억원을 담았다.
친환경 차량 보급 577억3천만원, 대응체계 고도화 28억8천만원, 도민건강 48억6천700억원 등이 대표적이다.
소방 및 안전강화 분야는 소방안전(797억7천만원), 도로안전(95억원), 생활안전(49억2천만원) 등을 중심으로 612억원을 편성했다.
이 가운데 소방관서 확충 관련 예산이 당초 대비 420억7천만원, 소화기 및 감지기 보급 예산이 17억9천만원, 위험도로 구조개선 예산이 1억8천만원 각각 증액됐다.
복지서비스 확충에는 모두 3천371억원을 편성한 가운데 행복주택 건설(377억7천만원), 임대주택 건설(477억원), 기존주택 임대(268억7천만원) 등 주거복지 사업 관련 1천123억1천만원이 새로 편성됐다.
한편, 이번 제1회 추경예산은 14~28일 진행되는 도의회 제355회 임시회에서 심의된다.
/임하연기자 lft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