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1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이 붐이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9일부터 1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도 산하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이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8일 2021년까지 공공부문 폐기물 발생량 30% 감축을 목표로 ‘경기도 1회용품 사용 저감계획’을 발표, 시행에 들어갔다.
도의회 역시 도내 1회용품 줄이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신보는 1회용품을 줄이는 차원에서 자체 제작한 텀블러와 에코백을 전 임직원에게 제공했다.
텀블러 사용으로 일회용 종이컵 사용도 줄이고, 예산도 절감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내겠단 것이다.
에코백 활용 역시 일회용 비닐봉투의 남용을 막는 차원이다.
또 모든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친환경 제품 사용도 결의했다.
경기신보를 찾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도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동참할 것을 홍보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론 1회용 소모품 비중을 매년 50%씩 감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민우 이사장은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캠페인이 실시되는 등 친환경 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사회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찾아 선제적으로 움직여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경기신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임하연기자 lft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