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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노송지대 2단계 복원사업 완료

후계목 41주·맥문동 6만본

정조 능행차길에 조성된 수원 노송지대가 2단계 복원사업을 완료했다.

수원시는 30일 수원 장안구 파장동에 조성된 노송지대 복원사업을 통해 노송길 560m구간에 노송 후계목 41주와 맥문동 6만본을 식재했다고 밝혔다.

노송지대는 정조의 효심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진 ‘지지대비’가 있는 지지대 고개에서부터 옛 국도를 따라 5㎞ 구간에 걸쳐 있다.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무덤인 현륭원의 식목관에게 내탕금(임금의 개인재산) 1천냥을 하사해 소나무 500주와 능수버들 40주를 심게 하면서 형성됐다.

1973년 경기도지방기념물 제19호로 지정됐으나, 노송 대부분이 고사하고 38주 정도만 보존돼 있다.

시는 2016년부터 노송지대 복원사업을 벌여 1만2천85㎡에 이르는 1단계 복원을 완료한데 이어 이번에 2단계로 사유지로 쓰이던 땅을 매입해 가건물을 철거하고 노송 후계목 41주와 맥문동 6만본을 심었다.

시 관계자는 “내년까지 노송지대 남은 길 340m(면적 9천107㎡) 구간에 대한 복원을 마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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