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5일 경과원 비전실에서 ‘인권경영 선언문’을 선포했다고 7일 밝혔다.
경과원은 도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인권경영에 대한 사회적 요구 부응을 위해 이번 인권경영 선언문을 마련했다.
인권경영 선언문에는 ▲인권 존중에 대한 UN헌장 등 국내외 규범 지지 및 준수 ▲인권경영 체계 구축 등 제도와 정책의 수립 및 시행 ▲고용상 차별 금지 ▲인권보호와 증진을 위한 결사 및 단체교섭 자유 보장 ▲지역주민 인권존중 및 보호 ▲협력회사,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 인권 존중 등 10대 분야 내용이 담겼다.
앞서 경과원은 인권경영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내부지침을 지난달 마련한 뒤 변호사와 노무사 등 전문가와 경영혁신처장 등 내·외부 인사 7명으로 구성된 인권경영위원회를 발족한 바 있다.
인권경영위원회는 앞으로 인권 영향평가 실시, 인권침해 구제절차 제공, 인권교육 실시 등 적극적 인권경영 실천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김기준 원장은 “인간의 존엄과 가치 보장을 위한 인권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인권경영 선언문을 통해 인권경영을 위한 조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하연기자 lft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