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내년부터 5년간 포천·연천·가평·양평·동두천·여주 등 도내 낙후 6개 시·군의 균형 발전을 위해 4천123억원을 투자한다.
경기도는 19일 북부청사에서 지역균형발전위원회를 열어 ‘제2차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에 6개 시·군이 제출한 44개 사업 중 주민 요구, 수혜도, 파급효과, 실현 가능성 등을 고려해 28개 사업을 반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역균형발전 사업은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지원조례’에 따라 지역 간 격차를 줄일 목적으로 2015년부터 5년 단위로 기본계획을 세워 추진하는 사업이다.
기본계획에 반영된 28개 사업에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국비 300억원, 도비 2천833억원, 시·군비 990억원 등 모두 4천123억원이 투입된다.
시·군별로는 ▲가평군 ‘북면 LPG배관망 구축사업’ 등 7개 사업 ▲양평군 ‘양평 종합 체육센터 건립사업’ 등 5개 사업 ▲연천군 ‘연천역을 연계한 역세권 교통 인프라 구축사업’ 등 5개 사업 ▲포천시 ‘세종~포천 고속도로 선단IC 연결도로 확포장 공사’ 등 5개 사업 ▲여주시 ‘여주통합정수장 증설사업’ 등 3개 사업 ▲동두천시 ‘행복드림센터 건립(원도심 생활SOC)사업’ 등 3개 사업 등이다.
시·군마다 450억원씩 모두 2천700억원의 도비가 지원된다.
이와 함께 도는 향후 지역균형발전사업을 평가해 우수 시·군에 133억원 규모의 인센티브 사업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화순 도 행정2부지사는 “지역균형발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저발전 지역의 성장 동력을 창출, 정주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