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0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올 상반기 용인 처인구 땅값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 영향
신도시 호재 하남·과천도 껑충

용인시 처인구 땅값이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의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전국 시·군·구 가운데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하남시와 과천시도 3기 신도시 등 호재로 그 뒤를 이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전국 땅값이 1.86% 상승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2.05%)보다 0.19%포인트 줄었다. 17개 시·도 땅값 모두 상승한 가운데 세종이 2.66% 상승해 1위를 기록했으며, 광주(2.48%) 서울(2.28%), 대구(2.26%), 경기(2.06%) 등의 순이었다.

시·군·구별로는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이 확정된 용인시 처인구가 3.73%로 가장 많이 올랐다.

하남시도 3기 신도시 교산지구 입접 지역 및 3호선 연장 추진에 따른 투자 수요 증대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21% 오르면서 전국 시·군·구 중 두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과천시 역시 지식정보타운 사업 진행 및 재건축·3기 신도시 투자 수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2% 올라 4위를 차지했다. 성남시 수정구도 2.73% 상승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전체 토지 거래량은 서울 면적의 1.6배에 달하는 134만9천 필지(986.1㎢)로 전년 동기(166만 필지)보다 18.8%(31만1천712필지) 줄었으며, 작년 하반기(152만5천필지)보다 11.6%(17만6천944필지) 감소했다.

작년 하반기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이후 거래 심리가 위축되는 등 주택 매매·분양권 거래량 중심으로 줄어들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53만972필지(916.5㎢)로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했다.

용도지역별로는 개발제한구역(+56.1%), 자연환경보전지역(+5.6%)의 거래량이 증가한 반면, 공업(-34.9%), 주거(-23.1%), 상업(-18.7%), 관리(-7.5%), 농림(-2.3%) 지역의 거래량이 감소했다.

/이주철기자 jc38@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