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7일 성남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시민들과 함께 ‘제2차 경기남부경찰 청렴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최근 버닝썬 사건에서 직권남용, 수사정보 유출 등 불법업소와의 유착비리가 드러나며 경찰 조직과 치안행정 전반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 기대수준에 맞는 깨끗하고 공정한 경기남부경찰이 되기 위해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자정의지를 다지는 자리였다.
토론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청렴의식 변화와 비리경찰에 대한 강력한 징계와 형사처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배용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경찰은 계속해서 청렴하고 공정한 조직으로 거듭나고자 여러가지 유착비리 근절방안을 시행중이나 오늘 처럼 다양한 의견을 듣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반부패 청렴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일에는 수원권 1차 토론회를 진행했다.
/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