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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소중한 지구를 지킬래요”

광명시, 청소년 기후에너지 포럼
청소년 눈높이 맞춰 직접 발제
조성흠 세종대학교 교수 참여
자유로운 토론·질의응답 진행

포럼 후 ‘지구보호’ 거리캠페인

 

 

 

광명시는 지난달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승원 시장과 청소년 등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기후에너지포럼’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청소년들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저탄소 녹색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청소년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김사강 청소년의 ‘기후변화와 에너지문제 대책마련을 촉구하며’라는 발제 및 조성흠 세종대학교 기후변화센터 교수의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방향과 정책’ 발제 후 4명의 지정 청소년 토론자의 토론 및 참가자들의 자유로운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참여한 청소년들은 이구동성으로 “청소년들의 눈높이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발제하고 토론하며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에 대한 얘기를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지구를 살리기 위해 우리가 당장 실천을 해야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

포럼 후 청소년들은 두 그룹으로 나눠 시청에서 광명사거리 및 철산상업지구로 각자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에 대해 직접 만든 피켓을 들고 “지구를 살리자” 구호를 외치며 캠페인 활동을 전개했다.

박 시장은 “미래 세대 주인인 청소년들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기후변화와 에너지문제에 대해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자리에서 기성 세대로서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광명시 기후에너지 정책을 추진하는데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기후변화 문제점 및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는 정책이 지속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청소년이 만드는 포럼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학부모가 만드는 포럼, 11월 청소년·학부모·시민단체·기업 및 행정이 함께 만드는 포럼 개최 등 지속적으로 기후변화와 에너지문제에 대한 토론 및 시민 의식 전환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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