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6일 안산시 평생학습관에서 시민들과 현장경찰관 등과 함께 ‘제3차 경기남부경찰 청렴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지난달부터 수원권(1차), 성남권(2차)에 이어 최근 버닝썬 사건에서 직권남용, 수사정보 유출 등 불법 업소와의 유착비리가 드러나며 경찰 조직과 치안행정 전반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어, 국민의 기대수준에 맞는 깨끗하고 공정한 경기남부경찰이 되기 위해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자정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내부 비리는 조직원들이 잘알고 있다. 내부공익신고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신고자 보호 등 조직문화 개선이 시급하다”고 요청했다.
배용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정신에 따라 경찰의 공권력도 국민을 위해 공정하고 깨끗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시민분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에서는 조직내부의 청렴 분위기 확산을 위해 전 직원 대상 청렴 교육은 물론 청렴 골든벨(희망 직원 50명 선정), 청렴 3행시 공모전(총 1천862건 응모), 청렴울림메시지(주 1회) 전파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