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가 19일 화성지역 노후 취약계층 가구들을 대상으로 오래된 가스보일러를 무료로 교체하고 마을 환경 개선을 위한 벽화그리기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이번 노후 가스보일러 교체와 벽화그리기 공헌 활동은 가스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안전을 확보하고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화성시 노후 빌라촌인 벌말마을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를 비롯해 삼성전자, 화성시, 화성시사회복지협의회, 삼천리 등 5개 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지역본부 직원들로 구성된 세이피봉사단은 벌말마을 노후가스보일러 개선 대상으로 선정된 가구를 방문해 ▲오래된 가스보일러 무료교체 시공 ▲설치대상 가구 내 좁은 보일러실 짐 정리·청소 ▲시공완료 가구 안전점검 실시 ▲마을 뒷편 시멘트벽 페인팅 작업을 진행했다.
한편, 지난 8월 가스안전공사는 화성시, 삼성전자,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노후된 가스보일러 및 급·배기통을 무료로 교체하는 사업을 진행해 왔다. 올해 연말까지 화성·용인지역 취약계층 200여가구에 대해 오래된 가스보일러 무료교체를 추진한다. 노후 빌라촌인 벌말마을은 28가구 취약계층이 시설개선 혜택을 누리게 될 예정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이연재 안전관리이사는 “이번 노후 가스보일러 무료교체 사업을 통해 다가오는 동절기에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일반 사용자에 대해서도 가스보일러의 급·배기통에 이상이 없는지 점검을 통해 가스보일러 안전사용과 일산화탄소(CO) 중독사고 예방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