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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논현동 창업지원주택 갈등 풀릴까

청년 창업지원주택 건립사업
논고개마을 주민들 “LH, 요구사항 수용 않을시 반대”
갈등 중재 나선 맹성규 의원 “합리적 대안 도출 최선”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국회의원(인천 남동갑)은 논고개마을 주민들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들을 각각 만나 논현동 창업지원주택 건립사업의 민·관 갈등 중재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LH가 주도하는 논현동 창업지원주택은 청년 창업인이 거주 가능한 임대주택 200여 가구, 창업기업의 입주공간 등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지상 6층 규모의 건물로 논현 리틀야구장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었다.

그리고 지난 14일 청년 창업지원주택이 들어설 남동구 논현동 논고개마을은 논현 리틀야구장 야외부지에서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들은 신임 주민대표 집행부를 선출한 후 논현 리틀야구장 철거에 따른 문제와 ▲공사 2년 유예 ▲주진출입로 대로변 변경 ▲경로당 신축 ▲지구단위 변경 등 그동안 LH와 협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찬반 의견을 물었다.

논고개마을 주민들은 과거 협의가 이뤄졌던 진·출입로 대로변 변경, 경로당 신설 문제는 LH에 지속 협조를 요구하고 있으며, 가장 큰 요구사항인 지구단위 변경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 본 사업을 전면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맹 의원은 이번 주민총회로 지난 집행부와 LH의 협의가 무산되고 다시금 첨예한 갈등이 예고되자 다시금 발벗고 갈등 중재에 나섰다.

맹 의원은 “주로 갈등을 유발하고 있는 의제들의 경우 서로의 입장차를 전혀 좁히지 못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합법과 상식의 테두리에서 각자가 양보할 수 있는 내용들이 무엇인지 계속 타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의를 대변하는 남동구민의 대표자로서 지금과 같은 갈등이 하루 빨리 봉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계속 논고개마을 주민, LH, 남동구청 등 다자간 협의 테이블을 가지고 갈등을 중재해나가며 합리적 대안을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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