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한강 원수에 대한 24시간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16일 인천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팔당취수장으로부터 약 12㎞ 상류에 위치한 수상레저시설 선착장 내에 정박 중이던 소형 선박이 관리소홀로 침몰하여 휘발유와 엔진오일 약 20ℓ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상수도본부는 사고 발생 즉시 각 정수장 및 풍납취수장에 상황을 전파 후 유류 유입에 대응하여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한강환경유역청에서는 사고발생 즉시 흡착포와 흡착제 살포 등의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한국수자원공사에서도 취수장 내 오일펜스를 설치하여 유류 유입차단 작업을 완료했다. 이후 오전 10시쯤 사고선박에 대한 인양작업을 완료하여 더 이상의 유류 유출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