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의 국제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높은 임대료 등 운영방식을 개선하고 신항 항만배후단지도 신속히 개발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4일 인천연구원이 2019년 기획연구과제로 수행한 ‘인천항 항만배후단지 개발 및 운영에 대한 개선방안 연구’에 따르면, 인천항은 고용(1.8명/천㎡)과 매출액(77만원/㎡) 항목에서 타 항만에 비교해 높은 수준으로 분석됐다.
타 무역항에 비해 인천항 항만배후단지는 북항 항만배후단지 내 제조업 입주·운영의 영향과 일부 입주기업에서의 고부가가치 물류활동으로 임대면적은 가장 작으나 매출액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럼에도 인천항 항만배후단지 내 입주기업들은 다른 무역항보다 2~7배 높은 임대료 수준때문에 경영 여건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인천연구원은 인천항 배후단지의 발전 지속성을 위해 ▲실적평가를 통한 임대료 인하 인센티브 추진 방안 ▲공시지가의 조정을 통한 인하 방안 등을 제안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