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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북항~내항 적정 수심 확보 ‘급물살’

인천해수청, 실시설계용역 착수
내년부터 12m 준설공사 예정

인천항의 주요 바닷길 중 하나인 제1항로 북측구간(북항∼내항) 5.4㎞의 적정 수심을 확보하는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인천항 제1항로 북측구간 준설공사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해수청은 올해 5억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11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부터 2024년까지 준설공사를 할 예정이다.

인천항 제1항로는 내항, 남항, 북항, 북항 유류부두, 경인항으로 드나드는 화물선과 유조선 등 대형선박이 많이 운항한다. 이들 선박의 원활한 통항을 위해 정부가 계획한 수심은 12∼14m이지만 현재 수심이 얕은 곳은 최저 9.6m를 기록하고 있다. 유속이 빠른 제1항로의 특성을 고려하면 3만t급이 넘는 선박은 북항에 입항하기 위해 만조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인천항만공사가 지난해 실시한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 제1항로 북측구간은 수심 12m로 준설하는 것이 가장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홍종욱 인천해수청장은 “제1항로 북측구간에 적정 수심을 확보해 선박이 물때와 상관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인천항을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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