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0전투비행단은 지난 25일 긴급상황 발생 시 F-5 전투기의 신속한 출격을 위한 최대무장 장착훈련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최대무장 장착훈련은 유사시 전투기의 임무 성격에 맞는 최대량의 무장을 최단 시간 안에 장착하는 훈련이다.
이날 무장정비사들은 4인 1조를 이루어 F-5 전투기에 공격 무장(공대공 미사일/AIM-9 2발)을 장착했다.
특히 훈련의 실전성을 높이기 위해 적의 공습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으며 항공작전과로부터 출동 지시를 받은 201정비중대 무장반 8명은 팀워크를 발휘해 신속하게 F-5 전투기 2대의 무장을 장착해 전투기의 긴급출격이 가능하게 했다.
훈련 종료 이후 201정비중대는 자체적으로 훈련에 대한 보완 및 개선사항을 공유하고 무장 장착의 발전방안에 대한 토의도 이어갔다.
201정비중대장 서경훈 대위는 “적의 공습상황에서 신속한 출격은 작전 수행능력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완벽한 대응태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