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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응원한 이천 중학생들 감사 손편지·마스크·성금 전해

 

 

 

이천시 관내 중학생들이 코로나 방역 일선에서 일하는 소방서에 모아둔 마스크와 손편지를 보내며 소방관들을 응원하고 있어 화제다.

5일 이천시교육지원청과 이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일 관내 송정중학교 3학년 2반 신준섭 학생이 이천소방서로 마스크와 현금 그리고 손편지를 택배로 보냈다.

신준섭 학생 손편지에는 “적은 양이지만 개학 연기로 등원하지 않아 모아둔 마스크와 소방관분들께 맛있는 피자와 음료라도 사드리고 싶어 아껴 모아둔 용돈을 보내 드립니다”라고 적혀있었다.

같은 날 효양중학교 3학년 강현희·이세은 학생도 이천소방서 대월 119안전센터에 마스크 100매를 기부했다.

이 소식을 접한 이천교육지원청 손희선 교육장은 “모두가 어렵고 힘든 요즘 우리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전달한 마스크와 용돈은 대기업의 통 큰 기부만큼이나 소중한 기부”라며, “우리 학생들에게서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이 보인다”고 말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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