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0 (일)

  • 맑음동두천 21.1℃
  • 맑음강릉 13.6℃
  • 맑음서울 21.7℃
  • 맑음대전 19.3℃
  • 흐림대구 15.1℃
  • 흐림울산 12.6℃
  • 맑음광주 20.7℃
  • 흐림부산 13.7℃
  • 맑음고창 14.0℃
  • 맑음제주 18.8℃
  • 맑음강화 17.6℃
  • 맑음보은 16.3℃
  • 맑음금산 18.9℃
  • 흐림강진군 16.2℃
  • 흐림경주시 13.2℃
  • 흐림거제 13.9℃
기상청 제공

[詩와 함께 하는 오늘]동백꽃 질 무렵

 

 

 

동백꽃 질 무렵

                            /권영해

청춘,

일시에

너무 서둘러 지나가 버렸으니

열정만 있었는지

굴욕도 많았는지

고뇌는 없었는지

붉게 그을린

세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

비디오 판독VAR을

정중히

요청합니다

 

 

■ 권영해 1958년 경북 예천 출생. 1997년 ≪현대시문학≫에 김춘수 시인 추천으로 등단해 울산시인협회·문인협회 부회장을 역임했다.시집 『유월에 대파 꽃을 따다(2001)』, 『봄은 경력사원(2013)』, 『고래에게는 터미널이 없다(2019)』을 출판했고, 청운고에서 재직 중이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