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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에 이어진 기부행렬에 피어나는 웃음꽃

㈜엔코스, 마스크 2천매 기부

민간어린이집연합회·샘물교회
각 200만원·백미 1000㎏ 100포

9일 오산시에서 주위를 따뜻하게 하는 기부행렬이 이어졌다.

오산시 가장동 소재 ㈜엔코스(대표자 홍성훈)는 관내 다문화계층과 저소득노인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마스크 2천매를 오산시에 기탁했다.

2009년 설립된 ㈜엔코스는 마스크팩 등 화장품 제조업체로, 2016년에 제2공장 준공식을 통해 모인 500만원 상당의 쌀과 성금을 기탁한 것은 물론, 저소득층 빈곤 퇴치를 위한 오산자활센터 협력사업 추진, 사랑의 열매 정액 기부, 적십자 정기 후원 등 꾸준한 자선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공헌활동에 힘쓰고 있다.

홍성훈 대표는 “업무협약을 맺고 있는 중국 상해시에서 기증받은 마스크를 절실히 필요로 하는 다문화계층과 저소득노인 지원을 위해 오산시에 기탁하기로 했다”면서, “이번 나눔이 부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산시민간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연미)와 갈곶동 소재 기독교대한감리회 샘물교회(담임목사 유지철)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각각 성금 200만원과 백미 10㎏ 100포를 오산시에 전달했다.

김연미 민간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회원들과 마음을 모아 준비했다”고 말했다.

유지철 목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애써 주시는 오산시에 감사드리고, 예년과 같이 올해도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교회성도들의 마음을 담아 백미를 기탁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관내 저소득층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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