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후 8시 3분쯤 이천시 창전동 한 자전거 판매점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 불로 건물 일부(150㎡)와 자전거 500여 대, 전자제품 등이 소실돼 2억4천4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 인근 주택으로 불이 번지기도 하며 인근 주민 12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지하 1층 창고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3대와 대원 40명을 동원해 4시간여 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