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정유섭 후보(인천 부평갑)의 선거운동용 유세차가 지난 11일 6살 미아를 찾아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정 후보와 선거운동원들은 지난 11일 주말을 맞아 부평공원을 찾은 지역구민에게 인사를 하던 중 6살 손녀를 잃어버린 어르신을 만났다.

때마침 공원 인근에 대기중이던 정 후보 유세차는 다급히 유세를 중단하고, 확성기로 공원 전체에 6살 어린이를 찾는 방송을 했다. 덕분에 얼마 지나지 않아 6살 어린이를 찾게 됐고, 어르신은 무사히 6살 손녀를 품에 안았다.

정 후보는 “사실 선거기간 동안에는 유세차 소음 때문에 주민들께 많은 불편을 끼치기 마련인데, 미아가 발생한 상황에서 유세차가 톡톡히 한몫을 해준 것 같아 다행이고, 한편으론 새삼스럽기까지 하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