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시민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20일부터 경강선 전철 부발역 내에 ‘스마트 도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17년 이천역에 이어 두 번째로 설치된 부발역의 ‘스마트 도서관’은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의 ‘U-도서관 서비스 구축 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설치됐다.
이 스마트 도서관은 연중 365일 이용 가능한 무인 도서대출반납기로, 도서관에 가지 않아도 손쉽게 책을 대출하거나 반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도서관에는 인문·역사·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 500여 권이 소장돼 있다.
대출은 시 공공도서관에서 발급 받은 회원증만 있으면 누구나 책을 빌려 볼 수 있다.
이용시간은 오전 5시부터 오후 12시까지로 도서대출은 1인 2권까지이며, 대출기간은 14일이다.
시 관계자는 “부발역 스마트도서관이 이천시 독서문화 향상의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도서관 서비스 기반 확대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