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 흐림동두천 16.7℃
  • 흐림강릉 14.6℃
  • 흐림서울 17.7℃
  • 구름많음대전 13.5℃
  • 구름조금대구 14.8℃
  • 맑음울산 14.5℃
  • 구름많음광주 15.4℃
  • 구름많음부산 17.1℃
  • 구름많음고창 ℃
  • 구름조금제주 17.7℃
  • 흐림강화 16.5℃
  • 구름많음보은 12.4℃
  • 구름많음금산 9.6℃
  • 구름조금강진군 11.9℃
  • 맑음경주시 12.7℃
  • 맑음거제 15.5℃
기상청 제공

‘더불어 사는 세상’ 만드는 이천의 마음들

車전문정비協·한살림 경기동부
이천쌀 300㎏·백미 320㎏ 기탁
이천선린교회·증포동주민자치위
예방키트 50박스·생필품 박스
영농마트에선 32만원 기부도

 

 

 

최근 이천시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이천시자동차전문정비협회(지회장 이창우)는 이천시 ‘행복한 동행’에 이천쌀 300㎏을 기탁했다.

이창우 지회장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우리 협회는 앞으로도 자원봉사와 재능기부에도 동참해 더욱 지역사회와 함께 함께하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살림 경기동부(이사장 황지연)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이웃을 위해 사용되길 바란다며 백미 8㎏ 40포를 이천시 증포동 행정복지센터와 부발읍 행정복지센터에 각각 20포씩 기탁했다.

한살림경기동부 황지연 이사장은 “한살림 경기동부의 이천 내 매장인 증포, 부발 매장은 지역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나날이 번창하고 있는 만큼, 매장 수익금의 일부를 이웃들과 나누게 되었다”면서 “한살림의 설립 취지인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천선린교회(담임목사 서동인) 역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해 ‘힘내라 증포동’이란 이름으로 식료품과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이 되는 손소독제, 마스크를 담은 키트 50박스를 지원했다.

이날 증포동사무소를 방문해 키트박스를 전달한 서동인 담임목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해 키트박스를 만들었다”면서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과 늘 함께 하려는 분들로 행복한 지역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천 증포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안동환)는 코로나 장기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대해 생필품으로 구성한 ‘코로나19 탈출! 생필품 박스’를 제작, 전달했다. 전달된 ‘코로나19 탈출! 생필품 박스’는 면 마스크, 휴대용 손세정제, 라면, 스팸, 김 등 다양한 생필품으로 채워져 있다.

안동환 위원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운 일상을 겪는 이웃에게 작은 정성이지만, 함께 하는 의지와 신뢰의 소통을 형성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천시 마장면 소재 영농마트(대표자 한상화)는 ‘사랑의 무인판매대’를 운영하여 생긴 수익금 32만원을 마장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부했다.

4월 중순부터 운영을 시작한 사랑의 무인판매대는 영농마트 매장 입구에 설치돼 농산품과 가공식품류를 저렴하게 판매해왔다. 영농마트는 월 1~2회 수익금을 마장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지속적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한상화 대표는 “사업운영으로 바쁘지만 마음 한구석엔 늘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 이를 실천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겸손해 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COVER STORY